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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시대 이정재 계승" 2026년 동대문파 조폭 40명 일망타진과 신종 조폭 범죄 처벌 기준

by 별이될거야 2026. 7. 23.

폭력범죄단체 조직원들이 2021년 8월 춘천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한 모습. 경찰은 이들이 조직 행사 등에 집단으로 참석하며 조직의 결속과 위세를 과시했다고 설명했다. 서울경찰청 제공

 

 

 

드라마 '야인시대' 속 정치깡패 이정재의 '동대문사단'을 계승한다며 이른바 "근본 있는 조폭"을 자처했던 폭력범죄단체 '동대문파'와 연합 조직원 40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되어 구속 조치되었습니다.

 

이들은 학창 시절 지역에서 싸움으로 이름을 날린 중고교 후배들을 포섭해 합숙시키고, 가슴에 한자 문신을 강요하며 도심 한복판에서 50여 명이 대치하는 집단 패싸움을 벌여왔습니다.

 

과거 노점상 갈취에 머물던 조폭 범죄가 최근 개인정보 매매와 불법 투자리딩방, 보이스피싱 등 민생 침해 사기로 교묘하게 진화한 실태와 2026년 현행 폭처법상 강력한 사법 처벌 기준을 정밀 진단합니다.

 

 


 

 

'동대문파' 일망타진 사건의 전말과 범죄 수법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광역범죄수사대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폭처법)상 단체 구성·활동 등의 혐의로 동대문파 조직원 21명과 연합 3개 조직원 19명 등 총 40명을 검거하고 행동대장 등 14명을 구속했습니다.

1. 미성년자·청소년 포섭과 합숙 교육

동대문파는 2017년부터 2026년 초까지 지역 중고교에서 이른바 '짱'으로 불리던 후배 16명을 "우리는 이정재 회장부터 내려오는 근본 있는 조직"이라며 포섭했습니다. 이들은 서울과 인천의 합숙소에서 선배 복종, 수사 회피 요령, 가슴 중앙 한자 문신 강요 등 엄격한 조직 규율을 교육받았으며, 규율 위반 시 어금니가 빠질 정도의 가혹행위를 당했습니다.

2. 도심 집단 패싸움과 비상 타격대 운용

이들은 2020년 경기 수원 인계동 패싸움에 이어, 2024년 2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식당가에서 다른 조직과 시비가 붙자 연합 조직원까지 총 29명을 즉시 소환했습니다. 당시 양측 50여 명이 도로에 대치하며 집단 폭력을 행사했으며, 경찰은 CCTV 분석과 221건의 압수영장 집행을 통해 1996년 결성된 동대문파를 사상 최초로 '폭력범죄단체'로 공식 입증했습니다.

3. 갈취에서 불법 리딩방·개인정보 매매로 진화

과거 노점상 갈취와 재건축 이권 개입에 치중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과 연계하거나 개인정보 무단 매매, 불법 투자리딩방 사무실을 직접 운영하는 등 지능형 금융 범죄로 영역을 확장해 부당 이득을 챙겨온 정황이 포착되었습니다.

 

 

 


 

 

경찰이 공개한 폭력범죄단체 조직원들의 문신. 조직원들은 가슴 중앙에 한자로 조직명을 새기는 등 문신을 통해 소속과 결속을 드러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경찰청 제공

 

 

조폭 범죄에 적용되는 폭처법 제4조 및 사법 처벌 수위

 

사법 당국은 단순 폭행을 넘어 조직을 결성하거나 가담한 행위 자체에 대해 무거운 형벌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 폭력범죄단체 구성·활동죄 (폭처법 제4조): 범죄단체의 수괴(두목)는 사형,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해지며, 간부급은 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 단순 가담 조직원이라도 2년 이상의 유기징역형을 받게 됩니다.
  • 불법 수익 전액 추징 및 범죄수익은닉 처벌: 불법 리딩방, 보이스피싱, 개인정보 매매 등으로 거둔 범죄 수익은 몰수·추징되며, 해외로 도피한 조직원에 대해서는 여권 무효화 및 인터폴 적색수배를 통해 끝까지 송환되어 처벌받게 됩니다.

 


 

2022년 3월 폭력조직 행사장에서 조직원들이 선배들에게 허리를 숙여 인사하는 모습(왼쪽). 2025년 8월 호텔 행사장에 줄지어 도열한 모습. 경찰은 조직원들이 우호 조직 행사에서 이른바 '병풍' 역할을 하며 세력을 과시한 것으로 파악했다. 서울경찰청 제공

 

자주 묻는 질문

 

Q1. 단순 호기심에 조폭 합숙소에 들어가거나 인사를 다닌 사람도 처벌받나요?

네, 처벌받습니다. 폭처법상 범죄단체에 가입하여 위세를 과시하는 행사(도열, 병풍 역할)에 참석하거나 합숙 생활을 한 사실만으로도 '조직 가입 및 활동죄'가 성립되어 최소 2년 이상의 징역형 대상이 됩니다.

Q2. 조폭이 운영하는 불법 투자리딩방에 속아 돈을 잃었을 때 피해 구제가 가능한가요?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관련 입금 계좌에 대한 지급정지를 요청해야 합니다. 경찰 수사를 통해 해당 리딩방이 폭력조직과 연계된 범죄단체임이 입증되면, 몰수·추징 보전 절차 및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를 통해 피해 자산을 회수하는 법적 절차를 밟을 수 있습니다.

Q3. 조직을 탈퇴하고 싶은 청소년이나 신규 조직원은 어떻게 보호받나요?

경찰은 조폭 탈퇴 희망자나 피해자에 대해 '신원서약서' 작성 및 보복 범죄 방지를 위한 1:1 전담 신변보호 조치를 제공합니다. 조직의 보복 협박이 있을 경우 즉시 112 신고를 통해 신변안전 조치 및 구속 수사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지난 3월 31일 서울 압구정동에서 경찰이 폭력범죄단체 조직원을 검거하는 모습(왼쪽)과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모의 권총, 너클, 흉기, 야구방망이 등 물품. 서울경찰청 제공

 

 

 

동대문파 일망타진 사건 종합 정리

 

  • 사건 개요: "이정재를 계승한다"며 청소년을 포섭해 도심 패싸움과 불법 리딩방 범죄를 일삼은 '동대문파' 및 연합 조폭 40명이 적발되어 행동대장 등 14명이 구속되었습니다.
  • 범죄 양상: 신귀 조직원에게 가슴 한자 문신과 강제 합숙을 강요하고, 과거 단순 갈취에서 보이스피싱·개인정보 매매 등 지능형 민생 범죄로 영역을 넓혔습니다.
  • 사법 조치 및 당부: 경찰은 폭처법을 적용해 조직을 전면 해체시켰으며, 조폭 연계 불법 리딩방이나 협박 피해를 입은 경우 즉시 공권력의 신변보호와 법적 조력을 받아 피해를 차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