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이 월드컵 단체전 3위 기록, 9월 나고야 아시안게임 라이벌 인도에 무너진 자존심
대한민국 스포츠의 효자 종목이자 '절대 1강'으로 군림해온 여자 양궁이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에서 인도를 상대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한 것인데요.
도대체 현장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1. 인도에 세트점수 1-5 패배… 한 수 아래로 봤는데?
이윤지, 오예진, 강채영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7일 열린 '상하이 2026 현대 양궁 월드컵 스테이지 2' 단체전 준결승에서 인도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 1세트: 인도가 4발 연속 10점을 쏘는 기염을 토하며 55-58로 기선제압.
- 2세트: 56-56 접전 끝에 무승부.
- 3세트: 다시 한번 인도가 58점이라는 고득점을 기록하며 한국을 압박, 결국 세트점수 1-5로 무너졌습니다.
보통 인도는 기계식 활인 '컴파운드'에서 강세를 보이지만, 올림픽 종목인 '리커브'에서는 한국보다 한 수 아래로 여겨졌기에 이번 패배는 더욱 충격적입니다.

2. 아시안게임 정예 멤버의 첫 출격, 결과는 '동메달'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아이치·나고야 하계 아시안게임에 나설 정예 멤버들이 팀을 이뤄 출전한 첫 무대였습니다.
퀄리파잉 라운드에서는 우리 선수들이 1, 2, 3위를 싹쓸이하며 기세를 올렸고, 8강에서도 일본을 시원하게 꺾었지만 4강에서 만난 복병 인도의 기세가 너무나 매서웠습니다.
다행히 3~4위전에서 스페인을 6-0으로 완파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결승전에서 중국과 인도가 금메달을 다투는 모습을 지켜봐야 하는 것은 팬들에게 낯선 광경입니다.

3. 9월 아시안게임, 이대로 괜찮을까?
이번 패배가 시사하는 바는 큽니다. 인도가 한국의 리커브 양궁을 턱밑까지 추격했다는 사실이 증명되었기 때문입니다.
아시안게임 개최를 불과 몇 달 앞두고 '인도 공포증'이 생기지 않도록 멘탈 관리와 전술 보강이 시급해 보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한 번의 실수일 뿐이다"라는 믿음과 "이제 양궁도 안심할 수 없다"는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우리 태극궁사들이 이번 시련을 보약 삼아 아시안게임에서 다시 한번 세계 최강의 위엄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