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노동조합의 2026년 임단협 잠정 합의안(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 신설 등)에 대한
찬반 투표가 조합원들의 엄청난 참여 열기 속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투표를 이끌고 있는 최승호 위원장이 자신의 거취를 내건 재신임 카드를 꺼내 들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1. 이틀 만에 투표율 74% 돌파… 역대급 '과열'
최대 6억 원(메모리 사업부 기준)의 성과급이 걸린 이번 합의안에 대한 내부의 관심은 투표율로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 투표 현황: 투표가 시작된 지 단 하루 만에 투표권이 있는 조합원 10명 중 7명이 참여했습니다. 23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총선거인 수 5만 7,290명 중 4만 2,551명이 참여해 투표율 74.27%를 기록했습니다.
- 투표는 오는 27일 오전 10시에 최종 마감되며, 이 결과에 따라 역대급 성과급 안의 운명이 확정됩니다.

2. 최승호 위원장의 배수진: "결과 상관없이 재신임 투표 간다"
가장 화제가 된 것은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의 발언입니다.
- 당초 입장: 전날까지만 해도 "합의안이 부결될 경우, 2026년 교섭은 나머지 집행부에 위임하고 내 자리에 대한 재신임 투표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입장 변경: 하지만 하루 만인 23일, 조합원 공지를 통해 "잠정 합의안 가결·부결 여부와 관계없이 6월 내에 위원장 재신임 투표를 진행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 합의안을 두고 조합원들 사이에서 찬반 격론이 벌어지며 항의 문자와 메일이 쏟아지자, 노조 내부의 결속을 다지고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자신의 '직'을 건 정면 돌파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3. "정계 진출? 생각 없다" 선 긋기
최근 일부 언론에서 최 위원장이 이번 노조 활동을 발판 삼아 노동계 인사로서 정치권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최 위원장은 "정계에 진출할 생각은 다시 말씀드리지만 전혀 없다"며 단호하게 선을 그어 억측을 차단했습니다.

4. 쟁점이 된 '특별성과급' 디테일
조합원들이 가장 예민하게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는 부분은 역시 '특별성과급'의 세부 산정 방식입니다.
- 재원 모수: 10.5%를 떼어내는 기준 금액은 단순 영업이익이 아니라, 영업이익에서 초과이익성과급(OPI) 충당액 등 인건비가 제외된 금액으로 명확히 했습니다.
- 공통조직 지급률: DS부문 내 공통조직의 지급률은 메모리사업부 지급률의 70% 수준으로 확정되어 이에 대한 내부의 득실 계산이 치열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직장인 커뮤니티(블라인드 등) 실시간 반응
- “투표율 74% 미쳤네 ㅋㅋㅋ 다들 일 안 하고 이것만 보고 있는 듯.”
- “노조위원장 멘탈 엄청 갈렸나 보다. 하긴 메모리랑 비메모리, 공통조직끼리 돈 차이가 억 단위로 나니까 내부 불만 튀어나올 만함.”
- “가결돼도 재신임 묻겠다는 건 진짜 책임지겠다는 뉘앙스라 멋있긴 하네. 정계 진출 찌라시도 바로 컷하고.”
- “솔직히 저 정도 조건이면 무조건 가결 아님? 반대 누르는 사람들은 진짜 배가 불렀거나 다른 부서랑 차별받는 공통조직일 듯.”
정리하며
삼성전자 창사 이래 가장 파격적인 성과급 합의안이 도출되었지만, 부서 간 수억 원의 수령액 차이로 인해 노노(勞勞) 갈등 양상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위원장이 직을 걸고 배수진을 친 이번 투표가 과연 '가결'로 마무리되어 돈잔치의 서막을 열 것인지, 오는 27일 발표될 최종 결과에 재계 전체의 이목이 쏠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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