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에이핑크의 윤보미가 히트 작곡가 라도와 약 10년간의 열애 끝에 지난 16일 눈물의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에이핑크 멤버들이 총출동해 축가를 부르며 오열하는 등 감동적인 순간이 이어졌지만,
온라인 커뮤니티는 '결혼식에 오지 않은 단 한 명의 멤버' 때문에 그야말로 난리가 났습니다.
바로 2022년 팀을 탈퇴한 손나은입니다.
1. "홍유경도 왔는데..." 하객 라인업이 부른 불화설
이번 결혼식이 유독 시끄러운 이유는 하객들의 대조적인 라인업 때문입니다.
- 완전 초창기 탈퇴자 참석: 에이핑크 데뷔 초인 2013년에 탈퇴해 사실상 일반인으로 살아온 홍유경까지 신부 대기실을 찾아 멤버들과 환하게 사진을 찍었습니다.
- 스태프 총출동: 신인 시절 동고동락했던 헤메코(헤어·메이크업·코디) 스태프와 선생님들까지 모두 참석해 두터운 의리를 자랑했습니다.
이처럼 탈퇴한 지 13년이 지난 멤버까지 한자리에 모인 끈끈한 팀인데, 정작 10년 넘게 함께 활동하다 4년 전 나간 손나은만 쏙 빠져 있어 판다(에이핑크 팬덤)들이 받은 충격이 더 컸습니다.

2. "이미 삐그덕..." 과거 징후들과 언팔로우 잔혹사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불참이 예견된 손절이었다는 반응이 지배적입니다.
- 인스타 언팔로우: 이미 에이핑크 멤버들과 손나은은 SNS상에서 서로 언팔로우(친구 끊기)를 한 상태입니다.
- 매니저 통보설: 손나은이 YG로 이적하고 10주년 활동(딜레마)에 불참하다 결국 탈퇴하는 과정에서, 다른 멤버들이 손나은의 탈퇴 소식을 본인이 아닌 매니저를 통해 건너 들었다는 루머가 돌며 관계가 완전히 틀어졌다는 썰이 돌기도 했습니다.
- 본인 오피셜 발언: 손나은은 과거 인터뷰에서 “지금은 멤버들과 연락하지 않고 있다. 한 명의 팬으로서 모니터링하며 응원한다”고 직접 거리감을 인정한 바 있습니다.

3. 네티즌 갑론을박: "배우병의 최후" vs "안 갈 수도 있지"
네이트판 베스트 댓글을 중심으로 손나은을 향한 싸늘한 비판 여론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팀 지키면서 연기하는 정은지는 계속 잘 나가는데,
손나은은 배우병 걸려 나가더니 서른 넘도록 자리도 못 잡고 경조사까지 안 오네.
강타 말이 맞다, 아이돌 인기는 팀이 있기에 존재하는 것.” “에이핑크 활동할 때도 응원 한마디 없더니...
그렇게 오랜 시간을 같이 먹고 자고 고생해 놓고 이렇게 남보다 못한 사이로 손절한 게 너무 소름 돋고 씁쓸하다.”
반면 일각에서는 “안 갈 수도 있는 거다. 대중이 모르는 멤버들 간의 속사정이 분명히 있을 텐데 무조건 한 사람만 빌런으로 몰아세우는 마녀사냥은 멈춰야 한다”며 옹호하는 입장도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정리하며
신부 대기실에서 에이핑크 멤버들과 홍유경이 모여 웃고, 라도가 작곡한 축가를 부르며 오하영이 오열하는 감동적인 순간 속에서 '손나은'이라는 이름 세 글자는 팬들에게 큰 아쉬움과 상처로 남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웠던 2세대 대표 청순 돌의 마무리가 완벽한 '남남'이 되어버린 현실에 많은 이들이 씁쓸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