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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3억 들였는데 개막 직전까지 공정률 60%?… 여수세계섬박람회 논란과 3040 가족 관람 총정리

by 별이될거야 2026. 9. 11.

 

 

1. "충주맨이 털었던 허허벌판"… 700억 삼킨 여수 섬박람회의 불안한 출발

 

 

가을철 가족 여행지로 여수 생각하고 계신 3040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올가을 최대 국제행사라던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소식을 들었을 때 기대보다 가슴 한구석이 찝찝했던 분들 적지 않으셨을 텐데요. 기억나실 겁니다. 지난 4월, '충주맨' 김선태 씨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던 행사장 현장이 그야말로 쓰레기가 뒹구는 삭막한 흙바닥 허허벌판이었기 때문입니다. 31개국이 참가하고 총사업비만 무려 703억 원이 투입되는 국가적 메가 이벤트라더니, 개막이 코앞인데 저 꼴이냐며 온라인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2. 잼버리 악몽 재현되나… 공정률 62%에 발칵 뒤집힌 중앙정부의 비상 점검

 

커뮤니티마다 가장 많이 쏟아져 나온 단어가 바로 "제2의 잼버리 되는 것 아니냐"는 공포였습니다. 막대한 혈세를 쏟아붓고도 준비 부족과 땡볕 대란으로 나라 망신을 샀던 새만금의 악몽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5월 말 기준 주행사장 공정률은 겨우 62%, 8개 전시관 공정률은 38%에 불과했습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국무회의에서 중앙정부 차원의 특별 점검 지시가 떨어졌고, 행정안전부 장관부터 국무총리까지 줄줄이 여수 현장으로 내려가 비상 체제를 가동하는 촌극이 빚어졌습니다.

 

 


 

 

 

3. 2만 명 리허설과 대테러 훈련… '그늘막·얼음물' 총력전으로 바뀐 현장

 

그렇다면 개막을 맞이한 지금은 어떨까요? 정부와 지자체가 벼락치기 총력전에 돌입하면서 현장은 몰라보게 달라졌습니다. 전남경찰청과 군부대, 소방본부 등 10개 기관이 엑스포공원에 모여 대테러 합동훈련까지 치렀고, 시민 2만 명을 초청해 입장부터 퇴장, 주차 동선까지 실제 행사와 똑같이 굴려보는 '프리뷰 데이' 리허설까지 마쳤습니다. 특히 잼버리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늦더위에 대비한 대형 파라솔과 무료 생수, 아이스팩 보급 등 온열질환 방지 대책에 사활을 걸고 막판 점검을 끝냈습니다.

 

 


 

 

 

4. 20m 피라미드 '주제섬'부터 UAM 실물까지… 8개 전시관 진짜 볼거리는?

 

축구장 26개를 합쳐놓은 거대한 돌산 진모지구 주행사장에는 당초 계획됐던 8개 전시관이 모두 들어섰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랜드마크는 외벽에 880개의 LED 패널을 두른 높이 20m짜리 거대 피라미드 '주제섬'입니다. 내부에는 강인한 생명력을 상징하는 대형 '생명의 나무'와 미디어아트가 화려하게 펼쳐집니다. 아이들을 데려간다면 도심항공교통(UAM) 실물 기체와 수소 선박이 전시된 '미래섬', AR 증강현실로 바다 보물을 찾는 '보물섬' 코스는 놓치지 말아야 할 필수 코스입니다. 칠레 이스터섬의 모아이 석상과 마다가스카르 바오바브나무를 재현한 테마존도 볼거리입니다.

 

 


 

 

5. "1만 원 내고 요트 타고 입장?"… 3040 가족 여행객을 위한 실전 관람 팁

 

주말에 자차로 여수 돌산도 진입해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주말 진모지구 도로는 지옥문이 열리기 십상입니다. 여기서 가장 실속 있는 꿀팁은 바로 '바닷길 입장'입니다. 여수 국동항에서 주행사장까지 단돈 1만 원만 내면 요트를 타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박람회장으로 직행할 수 있습니다.

주행사장 내 1,300석 규모 식당가에서는 여수 명물 갓육회비빔밥, 섬갓삼계탕뿐 아니라 이원일·안유성 셰프의 섬 밥상 쿠킹쇼까지 열린다고 하니, 잼버리식 바가지나 굶주림 걱정은 한시름 놓아도 될 것 같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703억짜리 섬박람회, 과연 우려를 씻어내고 흥행 반전을 이뤄낼지 이번 주말 여수 바다로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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